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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국내 승인

최종수정 2007.10.01 11:24 기사입력 2007.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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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알리스키렌)가 최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라실레즈는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8월에는 EU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최초의 레닌억제제(Direct Renin Inhibitor)계 항고혈압제인 라실레즈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레닌계(Renin System) 활성화의 시작을 촉발시키는 효소인 레닌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라실레즈 임상연구를 주도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RAS, Renin Angiotensin System)의 활성화는 많은 고혈압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라실레즈와 같은 레닌억제제는 시스템(RAS)이 활성화되는 지점인 레닌 생성단계에서부터 혈압을 상승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고혈압치료에 있어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6400명 이상의 고혈압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의 혈압강하 효과는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할 경우 효과가 24시간 내내 지속되기 어렵고 대체로 아침시간에 혈압수치가 치솟아 여러 가지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라실레즈의 24시간 지속되는 혈압 강하 효과는 많은 환자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많은 고혈압환자들이 혈압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가운데 라실레즈는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관리에 새로운 접근법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원인인 고혈압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가 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10억명의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중 70%는 혈압조절에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2005년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살 이상 성인가운데 28%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 중 실제로 혈압이 조절되고 있는 비율은 27.2%에 불과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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