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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당분간 계속될 듯

최종수정 2007.10.01 11:27 기사입력 2007.10.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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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달러 약세..반등 재료도 기다려

   
 
미국의 경제 지표를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달러 약세가 한동안 지속돼 달러가치 반등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좀 더 기다려야할 듯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는 5일 발표를 앞둔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일자리창출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주 물가지표 발표 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 역시 달러 약세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미 애널리스트들은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볼때 이번주 유로/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넓어져 1.40달러~1.44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13.50엔~115.50엔의 좁은 보합권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는 현재 주요 산업국 중 가장 낮은 기준금리(0.5%)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내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대비 유로 가치도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주 28일 장중 한때 1.427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28일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112달러 오른 1.4259달러, 달러/엔 환율은 0.77엔 떨어진 114.88엔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19엔 오른 163.80엔을 기록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03달러 내린 2.0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신문은 이번주 달러가 소폭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노동시장과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외환 애널리스트들도 9월 달러 가치의 급락 이후 반등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BNP파리바의 이안 스태나드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회의 결과가 달러 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주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발표할 예정인 9월 ISM 제조업지수 결과가 달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9월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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