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미분양 할인시대] 천안은 미분양 할인 경쟁 중

최종수정 2007.10.01 10:00 기사입력 2007.10.01 10:00

댓글쓰기

충남 천안지역에서 분양 중인 건설사들이 '차렷'하고 있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으로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일 충남도와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지역은 451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미분양돼 대전의 4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 지역에서 분양 중인 대우,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도 맥을 못추고 있다. 이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도급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달에는 대전 7348가구, 충남 9838가구가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과잉공급 우려는 물론 미분양 사태의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매제한, 분양가상한제, 대출규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끊임없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쏟아지는 분양물량으로 인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구를 하루빨리 털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홍보 수단을 교체하는 등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경남기업은 충남 천안시 청수동 235-1번지 일대 지하1층∼지상15층 5개동 규모 '천안 청수동 경남아너스빌' 총 230가구 중 잔여세대구 23가구를 분양 중이다.경남기업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를 내세워 잔여세대 털기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도 지난 '천안불당한화 꿈에그린' 125.6545㎡ 56가구,136.0493㎡ 69가구,159.4086㎡ 172가구를 분양했지만 냉각된 분양시장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미분양 물량인 주택유형별 10가구, 27가구, 61가구를 절찬리에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로 청약대기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지난 4월 천안백석지구에서 분양한 1040가구 중 미분양 물량 333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에 중도금 50%이자 후불제를 내세우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천안시 안서동에서 분양한 498가구 중 남은 223가구를 계약금 5%만 내면 중도금도 중도금의 최대 70%까지 이자를 나중에 내도록 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여기에 입주민에게는 입주자녀를 2년간 단지내 한샘학원에서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청약대기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천안시 용곡동에서 '일봉산우림필유' 499가구를 분양한 우림건설도 절반에 가까운 210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림건설은 계약금 10% 중 900만원만 내면 중도금 1금융권 40%ㆍ2금융권 10%이자후불제 등 혜택을 내세워 미분양 물량 소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정수기자 kjs@newsva.co.kr
<ⓒ '아시아대표' 석간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