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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뉴스-(12)면도기] 10월 그들의 '턱 밑 전쟁' 시작됐다

최종수정 2007.10.01 11:30 기사입력 2007.10.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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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아키텍' vs 브라운 '프로소닉'

전기면도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을 양분하는 필립스와 브라운이 잇따라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에 돌입한 것.

필립스와 브라운은 전기면도기 시장의 80%를 나눠 갖는 절대 강자다. 이 두 기업은 예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필립스가 전기면도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2년간 브라운은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각각 5%포인트, 4%포인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양사의 신제품 대결이 향후 면도기 시장을 가늠할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와 브라운은 전기면도기 구매가 급증하는 가을과 겨울을 겨냥한 20만~30만원대 고품격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올해 전기면도기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한 필립스는 신제품 '아키텍(Arcitec)'을 선보였다.

'아키텍'은 닿기 힘든 목까지 완벽한 밀착면도를 선사하는 차세대 면도기다. 기존 필립스 면도기의 장점인 로터리 기능은 살린 데다, 360도 입체 면도 시스템 및 3중 링 면도헤드 기능을 추가했다.

미세한 진동까지 세밀하게 잡아내 완벽한 면도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핵심 기술인 360도 '입체면도 시스템(플렉스 앤 피벗 액션)'은 3중 링 면도날을 담고 있는 개별 면도 헤드와 면도 헤드를 전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준다.

이를 통해 면도기가 닿기 힘들었던 턱과 목의 완벽한 밀착 면도를 가능하게 한다.

필립스 관계자는 "아키텍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블랙& 실버의 카본 파이어 소재와 스타일리시한 슬림 T자형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아키텍이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면도기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23만~38만원대다.

◆360도 입체 면도 vs 특허받은 음파 면도
독일명품 소형가전 브라운 역시 최근 '세계유일의 특허받은 음파면도기' 프로소닉(Prosonic)을 출시했다.

프로소닉은 음파진동으로 피부에 파동을 일으키고 물결치게 해, 누워있는 수염을 일으키는 것을 돕는다. 이를 통해 짧거나 깎기 힘든 부위의 수염까지 손쉽게 밀착면도가 가능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시킨다.

새로운 리니어 모터는 이전보다 속도가 40% 올랐다. 분당 1만 회 이상의 진동과 고유의 회전 헤드가 결합해 강력한 음파진동을 발생시킨다.

헤드의 가동 범위가 100% 더 넓어진 뉴 센소플렉스(SensoFlex) 시스템은 피부의 굴곡을 따라 헤드가 자연스럽게 밀착, 어떤 부위의 수염도 말끔하게 커버한다.

특히 전자동으로 세정, 건조, 윤활, 충전 등이 되는 클린앤리뉴TM 시스템에 25초 고속세정기능을 새로 추가, 면도기 헤드에 남은 수염뿐 아니라 면도망 사이에 낀 각질과 피지까지 세척해 준다. 가격은 24만원~ 34만원대.

브라운 관계자는 "진동을 통해 면도기의 날망과 피부의 접촉 면적을 줄여줬다"며 "이를 통해 밀착 면도와 피부자극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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