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미분양 할인시대]경상도, 700만원이면 아파트 계약 가능

최종수정 2007.10.01 10:00 기사입력 2007.10.01 10:00

댓글쓰기

'아파트 계약 700만원만 있으면 가능해요~'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진해 우림 필유 아파트는 막바지 미분양 물량 털기에 정신이 없다.

입주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분양률은 아직 85% 그쳐 있는 상황이다.

진해 우림 필유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대형 평형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 됐으나 111~113㎡(구 33~34평) 잔여세대 등 아직 15% 정도 물량이 남아 있다"며 청약을 독려했다.

113㎡(구 34평)은 분양가가 3.3㎡당 679만원으로 계약금이 2억3000만원에 달한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가 후불제로 적용돼 입주시 1000만원정도 를 지불해야 했으나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물론 후불제가 적용돼 계약금 '700만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존에 유상옵션으로 제공했던 침실2개, 마루 등에 대한 온돌 무료 시공 등 주방 액정 TV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미분양 털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해 우림필유'는 창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1192가구 대단지로 모든 가구에서 진해만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경상도도 '미분양' 공포에서 예외는 아니다.

또 다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는 넘쳐 나는데 본사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된다며 금융 할인은 커녕 어떤 혜택도 제공하지 못하게해 죽을 맛이다"라고 푸념했다.

지난해 9월부터 분양한 경산 사동 대동다숲도 현재 분양률이 62%에 그쳐 미분양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50가구 대단지로 전 평형이 30평형대로만 구성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동 대동다숲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미분양 시기가 길어지면서 중도금 1~2차 납입 시기가 지나가 이를 잔금으로 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자이 역시 중도금 1~2차 이자를 삭감해 500만~600만원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appl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