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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부산경남 1위 슈퍼 4연전 싹쓸이(종합)

최종수정 2007.09.30 19:37 기사입력 2007.09.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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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0.8% 차이로 눌러, 전체 누적득표수도 1위

정동영 후보는 3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부산, 경남 경선에서 36.4%의 지지를 얻어 35.6%를기록한 이해찬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부산, 경남에서 전체 1만 1150표를 득표, 1만 890표를 얻은 이 후보를 260표 라는 박빙의 차이로 눌렀다. 정 후보는 부산 경선에서는 6689표(37.6%)를 얻어 6614표(37.1%)를 얻은 이 후보를 불과 75표 차이로 제쳤고 경남 경선에서도 4461표(34.8%)를 얻어 4276(33.4%)표에 그친 이 후보는 250표 차이로 눌렀다. 손 후보는 부산 4508(25.3%)표, 경남 4069표(31.8%) 등 합계 8577표(28.0%)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정 후보는 전날 범여권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 전남경선에서 46.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백중열세가 예상된 부산, 경남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 후보는 신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불린 광주, 전남, 부산, 경남 등 이른바 ‘슈퍼 4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이명박 대항마로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부산,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친노 색깔이 강한 이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 후보는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밑바닥 지지층의 결집을 바탕으로 이 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이 후보는 유시민, 한명숙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친노 대표주자로 나선다는 점과 경남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진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장담해왔지만 정 후보의 대세론을 막지는 못했다.

정 후보는 이날 부산, 경남 경선의 승리로 누적 득표수에서도 43.1%에 해당하는 5만 1125표로 경쟁후보들과의 득표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로 인해 경선 초반 4연전 승리 이후 형성된 정동영 대세론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내주에는 정 후보의 절대 강세가 예정되는 전북 경선도 예정돼 있다.

누적투표 2위는 전체 3만 7851표를 얻어 31.9%의 지지를 기록한 손 후보가 차지했고 부산, 경남 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아깝게 1위 자리를 내준 이 후보는 2만 9641표를 얻어 25%의 지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 경남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20만 9518명 중 3만 617명이 참여, 투표율이 14.6%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주 동안 치러진 경선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의 최종 투표율은 14.3%, 경남은 15.1%였다.

부산=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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