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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부산경남 경선도 1위(2보)

최종수정 2007.09.30 19:11 기사입력 2007.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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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가 3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부산, 경남 경선에서 경쟁자인 손학규, 이해찬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부산, 경남에서 전체 1만 1150표를 득표, 1만 890표를 얻은 이 후보를 박빙의 차이로 눌렀다. 정 후보는 부산 경선에서는 6689표를 얻어 6614표를 얻은 이 후보를 75표 차이로 제쳤고 경남 경선에서도 4461표를 얻어 4276표에 그친 이 후보는 250표 차이로 눌렀다. 손 후보는 부산 4508표, 경남 4069표 등 합계 8577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정 후보는 전날 범여권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 전남경선에서 46.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백중열세가 예상된 부산, 경남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 후보는 신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불린 광주, 전남, 부산, 경남 등 이른바 ‘슈퍼 4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이명박 대항마로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부산,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친노 색깔이 강한 이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 후보는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밑바닥 지지층의 결집을 바탕으로 이 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정 후보는 이날 부산, 경남 경선의 승리로 누적 득표수에서도 5만 1125표로 경쟁후보들과의 득표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경선 초반 4연전 승리 이후 형성된 정동영 대세론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내주에는 정 후보의 절대 강세가 예정되는 전북 경선도 예정돼 있다.

한편, 부산, 경남 경선은 투표율이 14.6%에 머물러 지난 2주 동안 치러진 8차례의 경선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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