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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이란 휴대폰시장 공략(종합)

최종수정 2007.09.30 12:00 기사입력 2007.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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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G폰 출시, 이란 현지업체와 제휴 생산

LG전자(대표 남용)가 브라질과 이란 휴대폰 시장 석권을 위한 공략을 가속화 한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일 브라질 이동통신업체인 끌라루(Claro)를 통해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휴대폰(모델명 LG-MU500)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1.8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음악,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글로벌 로밍과 블루투스,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이메일 서비스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 ‘퓨처컴(Futurecom)’에서 샤인폰, 프라다폰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전략 제품인 5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와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중남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다.

LG전자는 현재 모토롤라, 노키아에 이어 브라질 휴대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선두업체로 등극한다는 목표다.

조중봉 LG전자 브라질 지역대표 부사장은 “LG 휴대폰은 초콜릿폰, 샤인폰의 연속 히트로 현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급성장하는 현지 GSM(유럽형 이동통신) 및 3G 휴대폰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 브라질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피라미드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3G 휴대폰 시장은 올해 전체 휴대폰 시장의 4%에서 오는 2010년에는 17%인 75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란 현지 휴대폰 제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진행중이다.

LG전자는 이란 정부로부터 휴대폰 생산허가를 받은 5개 제조업체중 매디란(Madiran)사와 제휴를 통해 반제품조립(CKD) 연산 150만대 규모로 휴대폰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란정부는 10억 달러 상당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휴대폰 시장을 자국산으로 충당할 경우 약 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에 휴대폰 제조산업의 자국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이란은 작년 6월 휴대폰 수입관세를 15%에서 60%로 인상함으로써 외국산의 수입을 억제하는 한편, 현지 업체들이 휴대폰을 생산토록 휴대폰 생산허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란 휴대폰 업체들은 아직 자체 기술력으로 휴대폰 생산이 불가능해 외국계 휴대폰 생산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한 CKD 형태의 조립 생산을 계획 또는 실행 중이다.

LG전자는 노키아, AT&T 등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이란 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디란사와 공동으로 영업망 확대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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