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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퓨릭 조에 '분패'

최종수정 2007.09.30 11:59 기사입력 2007.09.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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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포볼 경기 도중 10번홀 러프에서 탈출하고 있다. 몬트리올(캐나다)=AFP연합

'탱크' 최경주(37)가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 경기에서 또 졌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장(파70)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US오픈 챔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함께 승점 사냥에 나섰지만 미국팀의 짐 퓨릭과 스튜어트 싱크 조에 1홀 차로 분패했다.

최경주는 그래도 이날은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분전했다. 최경주는 특히 1홀 차로 뒤지던 7번홀(파3)에서 티 샷한 볼을 홀 바로 옆에 떨구며 버디를 솎아내는 등 중반 활약이 돋보였다.

최경주는 8번홀(파4)에서는 연속버디로 미국팀의 버디에 맞대응했다. 최경주는 카브레라의 9번홀(파4) 버디로 역전한 10번홀(파4)에서도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운 통쾌한 버디로 2홀 차 리드를 이끌어 갔다.

미국팀은 그러나 퓨릭의 13번홀(파3) 버디로 1홀 차로 추격을 시작한 뒤 싱크가 16~ 17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카브레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무승부로 갈 수 있는 4.5m 짜리 버디 기회 마저 놓쳤다.

최경주는 이로서 이번 대회 포볼 2경기, 포섬 1경기에 나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한편 퓨릭과 함께 나선 포섬경기에서 어니 엘스- 아담 스콧 조를 4&3으로 완파했다. 우즈는 이어 데이비드 톰스와 파트너를 이룬 포볼경기에서도 닉 오헌- 죠프 오길비 조를 5&3으로 대파해 2경기 모두 승점을 따냈다.

미국팀은 우즈의 활약에 힘입어 오전에 열린 포섬 5경기를 모두 '싹쓸이'한데 이어 포볼 5경기에서도 2승1무2패를 거뒀다.

미국팀은 이로서 무려 7.5점의 승점을 보태 14.5- 7.5점으로 크게 앞서며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미국은 최종 4라운드 싱글매치 12경기 가운데 3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잭 니클러스 미국팀 단장은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네번째 경기에 우즈를 출격시켰다. 개리 플레이어 세계연합팀 단장은 관례에 따라 개최국 캐나다의 간판 선수 위어를 우즈의 상대로 낙점했다.

최경주는 미국의 신예 헌터 메이헌과 대결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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