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기업 경영진 주40시간 근무제 53.2%가 찬성

최종수정 2007.09.30 11:03 기사입력 2007.09.30 11:03

댓글쓰기

주40시간 근무제 도입효과에 절반이 넘는 기업 경영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초 기대했던 고용증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30일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5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진들은 주40시간 근무제의 도입 효과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3.2%,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6.8%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주40시간제 도입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원인은 '근로자 만족도 향상'이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효율증대에 따른 경영체질 개선'(21.7%), '근무집중도 강화 등에 따른 조업비용 절감'(15.2%) 등으로 나타났으며 ‘인력채용이 쉬워졌다도  5.3%를 차지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61.9%로 가장 많았고, '영업시간 감소에 따른 매출감소'(15.1%), '생산차질과 납기준수 곤란'(13.0%)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주40시간 근무제의 부정적 효과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으로 ‘근로시간 관리 강화’(47.4%), ‘종업원 교육훈련 강화’(43.6%), ‘공정개선 및 업무재편’(27.8%), ‘생산시설 자동화투자’(26.4%)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과제로는 ‘임금지원 등 인건비 부담 경감’(54.4%)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노사관계 안정 및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27.6%), ‘설비자동화 투자 등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자금지원 확대’(13.2%), ‘R&D 투자 및 기술인력 양성훈련 등에 대한 지원확대’(4.8%)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으로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꼽은 경우가 47.0%, ‘임금안정을 위한 정부지도 강화’(28.0%), ‘신규채용에 대한 특별지원금 지급’(17.8%), ‘근로시간제도 재설계 컨설팅 비용지원’(7.2%) 순으로 나타났다.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후 채용규모는 시행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86.2%로 대다수였고, 늘어났다는 기업은 11.0%에 불과했다.

 근로자수가 오히려 줄었다는 기업도 2.8%에 달했다.

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