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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카자흐 동포 정주 70주년 축하메시지 전달

최종수정 2007.09.29 18:25 기사입력 2007.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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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오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콩그레스 홀(Congress Hall)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 70주년 기념 음악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이들을 축하했다.

김호영 외교통상무 2차관이 대독한 형식의 메시지에서 노 대통령은 "여러분의 지난 70년은 고난과 성취의 역사였다"면서 "낯선 땅으로 이주해 숱한 고초를 겪어야 했지만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카자흐스탄 사회의 존경받는 일원으로 성장했다"고 동포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당당히 계승·발전시켜가고 있다"면서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노 대통령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축하메시지

카자흐스탄 정주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동포 여러분께 우리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뜻깊은 음악회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난 70년은 고난과 성취의 역사입니다. 머나먼 낯선 땅으로 이주해 숱한 고초를 겪어야 했지만,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카자흐스탄 사회의 존경받는 일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당당히 계승·발전시켜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자흐스탄은 130여개 민족이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면서 다민족 국가의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의 좋은 친구로서 호의와 우정을 베풀어 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올 해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최근 들어 두 나라간 교역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자원·에너지, 건설, 교통, IT, 금융 등 협력 분야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고 협력해서 공동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게 되길 기대합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교류협력 확대에 앞장서주시길 바랍니다. 한국 국민과 정부도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나라, 또 여러분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주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축하드리며, 카자흐스탄 동포 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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