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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자살자 한해 평균 109명 '심각'

최종수정 2007.09.29 11:12 기사입력 2007.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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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전국의 초ㆍ중ㆍ고생 자살자가 764명에 달해 청소년 자살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자살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한해 평균 109명, 총764명의 초ㆍ중ㆍ고생이 자살했다. 고등학생이 522명(6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도 218명(28.5%)에 달했다. 초등학생은 24명(3.2%)이었다.

자살 사유로는 부모의 실직ㆍ부도ㆍ가난 등 경제적 문제(20.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부모의 이혼이나 가출 등 비경제적 가족 문제(19.2%), 염세비관(18.5%) 순이었다. 이성 관계에 따른 자살은 7.1%, 성적불량은 6.7%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최근 급증하는 이혼 등 가족문제가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가족관계가 무너지는 경우 상당수 아이들이 자살 충동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가정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상담 등 기능이 실질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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