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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3분기 3.6% ↑...금리전망이 관건

최종수정 2007.09.29 07:34 기사입력 2007.09.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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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두고 3대지수 약보합 마감

주말을 앞두고 미국증시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7.3포인트(0.1%) 내린 1만3895.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8.09포인트(0.30%) 하락한 2701.50으로 장을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63포인트(0.30%) 빠진 1526.75로 마감했다.

증시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월간 성적과 분기별 등락폭은 양호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한달간 4% 올랐으며 3분기에는 3.6% 오른 셈이 됐다. 올들어 다우지수는 11.5% 상승했다.

9월 나스닥은 4% 올랐고 3분기에는 3.8% 상승했다. S&P500지수는 9월 들어 3.6% 상승했으며 3분기에는 1.5% 올랐다. 이로써 올들어 나스닥은 3.8%, S&P500지수는 7.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7월부터 본격화된 신용경색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요지수가 분기 기준 강세를 연출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 위기가 예상보다 안정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융시장 전반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

제프리스의 아트 호건 수석 투자전략가는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정책 당국자들의 결정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금리인하에 촉각에 곤두선 투자자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은 0.6%를 기록해 전망치 0.4%를 상회한 것은 물론 2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개인소득은 0.3% 늘어났다. 월가 전망치는 0.4%.

제조업지표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카고구매관리자협회(PMI)는 9월 제조업지수가 54.2를 기록해 전월의 53.8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는 53이었다.

물가 압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율로 1.8%를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목표치보다 낮은 것이다.

주요 정책당국자들의 발언도 잇따랐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경제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애틀란타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바닥이 아직 오지 않았으며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준비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는 금융시장 추이에 따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네트워크장비업체 3컴의 주가가 34% 급등하며 관심을 끌었다. 3컴은 베인캐피탈파트너스와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이 제시한 22억달러 규모의 M&A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알카텔루슨트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짜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4.4% 상승했다.

금융업종에서는 도이치방크가 투자등급을 보유로 상향 조정한 루미넌트모기지캡이 10%가 넘게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컨설팅업체 엑센추어는 회계 4분기 8.6%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는 6% 가까이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2달러를 넘어섰으며 달러/엔 환율은 114.86엔을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 금선물은 27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온스당 1.5% 상승한 750달러를 기록했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5% 하락한 81.66달러로 마감했다.

실세금리는 소폭 올랐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4.58%를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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