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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변-신' 공모에 의한 외압 혐의 조사

최종수정 2007.09.26 18:02 기사입력 2007.09.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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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신정아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6일 두 사람을 잇따라 소환해 변 전 실장과 신씨간 공모에 의한 외압행사 여부에 초점을 두고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검찰은 신씨가 성곡미술관에 재직했던 시기 대기업 후원금이 쏟아진 것이 신씨의 부탁을 받은 변 전 실장의 외압에 의한 결과라는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신씨가 이러한 후원금 중 일부를 사적으로 빼돌려 썼다는 혐의를 잡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신씨가 지난 23일 소환조사에서 횡령이 의심되는 자금을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게 돌려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 관장을 이날 오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신씨와 박 관장을 상대로 신씨 명의의 효자동 우리은행 지점 개인대여금고에서 발견된 현금 10만달러와 1000만엔 등 2억원 가량의 외화 조성 경위에 대해 캐물었다.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이르면 27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변 전 실장의 구속영장도 비슷한 시기에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변 전 실장에 대해 검찰은 우선 동국대 재단 이사장 영배 스님의 개인 사찰인 울주군 흥덕사에 탈법적으로 국고지원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적용할 방침이며 성곡미술관의 대기업 후원 청탁에 관련해서도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씨에 대해서는 지난주 기각됐던 영장에 적시됐던 혐의(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외에 성곡미술관의 대기업 후원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횡령)와 직업  및 수입 등을 속이고 개인회생을 신청한 혐의(사기 회생)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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