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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내달 1일부터 보험료 인상

최종수정 2007.09.26 11:00 기사입력 2007.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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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상품 판매중지

내달 1일부터 암보험 등에 보험사 자체 경험위험률을 적용하며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오르거나 일부 상품이 판매중지될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는 다음달 1일 판매되는 상품부터 배상책임, 운전비용, 골절, 화상, 의료비, 암 등에 보험사 자체 경험위험률이 반영, 보험료가 변경된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이와 관련된 민영의료보험, 어린이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또한 암, 뇌졸중 등의 진단관련특약과 질병과 상해로 입원시 1일당 지급되는 입원관련 특약의 경우 3년마다 보험료가 변경되는 갱신특약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3년마다 보험료가 변경될 경우 상황에 따라 현재 조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위험률 변경으로 닥터어린이보험, 닥터케어건강보험, 친한친구운전자보험 등은 이번에 판매가 종료돼 9월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고 10월부터는 가입이 불가능해진다.

현대해상은 자녀배상책임, 벌금 등의 운전비용, 질병과 상해 의료비, 골절, 화상 등과 더불어 추가로 암진단, 암입원, 암수술, 암사망, 고액치료비암 및 어린이보험에서 주로 보장하는 다발성소아암과 자녀7대암 등의 위험률이 인상될 전망이다. 

배상책임의 경우 40~50% 이상, 골절 30%, 화상 60%, 암의 경우에도 최소 15~20% 이상 암수술의 경우 최고 60% 이상 위험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고액치료비암의 경우 최고 현재보다 2배에 가까운 90% 이상 위험률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굿앤굿어린이CI보험, 하이라이프80평생의료보험, 하이케어의료보험, 굿앤굿CI간병보험 등 대부분의 상품의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인터넷 보험판매업체인 인스밸리 관계자는 "이 상품들은 납입하는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더라도 만기시에 받는 만기환급금이 줄어들게 되며, 경우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서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화재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일부 상품을 판매 종료할 예정이다. 판매종료가 예정된 상품은 그린라이프보장보험(상해), 그린라이프보장보험(운전자), 그린라이프보장보험(자녀) 등이다. 이 상품들 역시 9월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고 10월부터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암진단, 암입원, 암수술, 암사망, 주요질병, 입원 및 수술과 관련된 위험률이 자사 경험위험률 반영 주요 대상이다.

일부 이미 자체 경험률을 반영하고 있는 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가 변경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1일부터 우선 암과 관련된 위험률을 변경할 예정인데, 여자 20~30%, 남자 5~10% 정도 보험료가 인상된다.

AIG생명도 다음달 1일부터 암과 관련된 위험률을 변경할 예정인데, 일부 특정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된다.

신한생명은 암 이외에 입원과 수술까지 모두 변경해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위험률 중 암진단은 남자는 큰 변동이 없고, 여자는 10~15% 높아지며, 암수술 중에는 남자 10% 내외, 여자는 최고 50%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입원율의 경우 전체적으로 10% 내외, 수술률도 5~10% 정도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생명은 지난 20일 현재 판매중인 암보험인 '스탠바이자기사랑암보험'을 판매종료하고 대체상품으로 사망보험금 등을 높여 보험료가 높아진 상품을 새로이 판매할 예정이며, 일부 수술률 등과 관련된 상품은 11월 중에 변경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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