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8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3% 감소한 연율 550만채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후 최저치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판매 가격은 22만4500달러로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20개의 주택 가격이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했다. 이는 지수가 도입된 2001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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