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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파문, '아트펀드'는 문제 없나

최종수정 2007.09.26 14:00 기사입력 2007.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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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 파문으로 미술품 시장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출시해 판매한 '아트펀드' 수익률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경매시장에서 미술품을 구입해 연 8~15%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아트펀드의 특성상 미술품이 급락할 경우 손실마저 우려되기 때문이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과 한국증권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출시한 아트펀드가 신정아 파문으로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미술품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신정아씨 파문으로 그간 미술품을 구입했던 기업들과 기관들이 미술품 구매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장 신정아 파문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과 기관들은 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미술품 구입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경매시장을 필두로 미술시장이 냉각되면 아트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아트펀드는 운용사 못지않게 펀드와 관련된 자문그룹이 중요해 유명 화랑과 갤러리와 계약을 맺고 경매시장에서 미술품을 구입해 수익을 낸다. 

하지만 신정아 파문으로 미술품시장이 위축돼 미술품 가격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당초 기대했던 수익률 달성을 하지 못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신정아 파문이 아트펀드로 불똥이 뛸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트펀드를 출시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은 아트펀드와 신정아씨와는 큰 관계가 없다며 이로 인한 수익률 하락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타아트펀드를 출시한 골든브릿지 관계자는 "신정아씨는 미술계에 일부를 차지했을 뿐 미술품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거나 펀드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도 "아리리오갤러리, 표화랑 등 아트펀드 자문그룹과 신정아씨와 관계있는 상품은 없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트펀드와는 크게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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