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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 5000만원, 어떻게 투자할까?

최종수정 2007.09.24 13:00 기사입력 2007.09.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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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생 월급쟁이 생활 10년차 직장인 김씨. 그동안 조금씩조금씩 모은 적금과 여유자금을 합하니 총 5000만원. 결혼을 하고,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집도 장만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지는 것도 잠시, 당장 노후 준비와 내집 마련에 전념하자 마음 먹었다.

그동안 김씨는 안정적인 성격탓에 은행 적금과 예금 상품만을 선호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PB본부의 전문가 신언경 차장은 이같은 김씨의 투자 스타일에 대해 단호하게 '펀드'를 하라고 조언했다.

신 차장은 김씨에게 최근 예금 금리가 올랐다고는 하나 일반적인 고객의 기대수준을 채우기에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며, 특히 30, 40대 직장인이고 기한이 정해진 투자자금이 아니라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100% 주식과 관련한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펀드 자체가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이 있어 자체적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김씨가 중립적 이상의 성향이라면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펀드 투자를 과감히 결정하라는 권유.

신언경 차장에게 김씨에 맞는 펀드 추천을 요청했다.

그는 "일단 서브프라임 모기지 영향이 적은 국가나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불안감이 있다고는 하나 중국, 인도 등 브릭스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머징 국가들의 성장으로 인한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는 전제를 설명했다.

또 "국내주식시장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 측면은 있으나 국내시장은 기업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종합, 3개의 펀드를 추천했다.

그의 펀드 추천은 이렇다.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에 40%,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에 40%, CJ아시아인프라주식에 20%씩을 분산 투자하라는 것.

한국밸류10년펀드는 국내 중소형주식을 발굴하는 데 있어 뛰어난 실적을 보여 믿음직하고 미래에셋친디아와 CJ아시아는 성장형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신 차장은 "김씨의 경우 앞으로도 20년 이상의 사회생활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주식형펀드에 과감히 투자해 자금을 늘려가는 게 중요하다"며 "최소 5년 이상은 꾸준히 투자한 뒤 다시 한번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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