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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훈 시대의 '다음'

최종수정 2007.09.21 11:37 기사입력 2007.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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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체제 돌입...UCC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 주력

   
 
국내 대표 포털 '다음'을 창업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20일 대표직을 사임함에 따라 석종훈 대표가 다음의 단독 대표가 됐다.

이 대표의 사임은 사실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이재웅 대표는 지난해 4월 석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때부터 국내 사업에는 거의 관여해 오지 않았고 석종훈 대표에게 모든 결정권을 일임해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재웅 대표가 언제 사임할 것인지가 오히려 관심사였다.

다음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석종훈 단독대표 체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의 1대주주인 이 전 대표가 라이코스 CEO와 이사직을 그래도 유지하게 돼 경영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종훈 대표는 2002년 미디어콘텐츠본부 부사장으로 다음에 합류한뒤 4년 뒤인 2006년 4월 국내미디어부문 대표에 올랐고 이번에 단독대표로 확고한 위상을 다지게 됐다.

그는 대표 취임후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활용한 비즈니스에 주력하며 'UCC=다음'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는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석 대표가 이끄는 다음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재웅 대표가 사임하고 석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20일 다음 주가는 4.72%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 대표의 사임으로 다음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NHNㆍ네오위즈게임즈 등 업체도 최대주주가 대표직을 맡고 있지 않고 전문 경영인이 대표직을 맡고 있다.

한편, 사임한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지난 95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중 귀국 후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후 1999년 카페 서비스를 오픈하며 1위였던 해외 포털 야후를 제치고 국내 포털 강자로 떠올랐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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