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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한가위 일정은

최종수정 2007.09.21 10:47 기사입력 2007.09.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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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추석연휴 첫날인 22일 임태희 비서실장,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도 양평의 친환경유기농 농장을 찾아 농업경영자들과 환담한 뒤 직접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농촌체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추석 민심잡기에 들어간다.

그는 또 23일에는 인천의 한 기업체를 방문,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키로 했으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물류기지를 찾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장일정'은 당 지도부가 대선을 앞둔 올 추석연휴 테마를 '국민속으로'로 정하고 모든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게 쉬지 않는 추석'을 지시함에 따라 후보 자신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후보는 그러나 24일은 별다른 일정 없이 부인 김윤옥씨와 가회동 자택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25일은 경기도 이천의 부모님 묘소를 찾은 뒤 자택에서 정국구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매년 명절 때면 세자매인 주연, 승연, 수연씨 내외와 손자들, 외아들 시형씨 등을 불러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대선후보가 된 올해 추석은 손님들이 많이 들이닥칠 것을 우려해 자식들도 잠시 인사만 하고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추석 연휴에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행보'로 여겨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 기회로 미뤘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포항을 방문했었다.

당초 러시아 방문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던 연휴 마지막날인 26일은 방러 일정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아직 일정이 잡히진 않았으나 역시 민생현장 탐방이나 정책발표 기자간담회 등을 검토중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에도 추석연휴를 이용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사정 등으로 연기돼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보낸 바 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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