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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DME 생산전쟁' [신재생에너지]

최종수정 2007.09.21 10:34 기사입력 2007.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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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의 다원화와 환경공해의 저감은 인류가 경제성장과 환경,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제시되고 있는 디메틸에테르(Dimethyl Ether, 이하 DME)는 천연가스나 석탄으로부터는 물론, 폐플라스틱이나 바이오매스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나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연료이다.

특히 높은 세탄가를 지니고 물성이 LPG와 유사해 디젤차량 및 LPG 대체 연료, 연료전지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수송ㆍ저장 수단, 인프라 구축 등의 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덴마크의 Haldor Topsoe, 미국의 Air Products & Chemicals, 일본의 JFE 등은 신 연료인 DME가 기존의 석유계 연료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직접 합성기술을 개발했으며, LNG 생산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는 중ㆍ소규모 가스전을 활용한 DME의 상용화 플랜트를 추진하고 있어 2008년 이후에는 대량생산에 의한 DME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돼 LPG와의 혼합ㆍ대체연료, 디젤 대체연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0년 중국 석유사용량의 약 10%를 DME 연료로 대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시점으로 DME 자동차를 보급ㆍ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만톤을 연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산둥 주타이화공(山東久泰化工, Jiutai Chemical)은 2003년 연산 2만톤 규모의 DME 생산을 시작으로 2006년 연간 15만톤 DME를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 2007년부터 린이쓰(臨沂市)와 광쩌우쓰(廣州市)에 65만톤 DME 연료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2009년까지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2기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정용 가스공급업체인 신아오가스(新奧燃氣, Xinaogas) 회사는 2005년말 1만톤 DME 연료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고 네이멍구 지역에 연산 60만톤급 석탄기반을 기반으로 2009년말까지 Langfang, Bengbu, Yantai, Luoyang시에 40만톤 규모의 DME 연료 생산플랜트를 추가 건설하여 생산할 계획이다.

선화닝메이(神華寧煤, Shenhua Ningxia Coal Group, SNCG 이하)사는 지멘스 파워 제너레이션 그룹과의 석탄 기반의 DME 프로젝트를 위해서 계약 체결해서 지멘트 PG사의 가스화 설비를 바탕으로 DME 생산 설비에서 매년 83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SNCG사는 DME 프로젝트의 1단계로서 187만톤의 석탄을 사용하여 21만톤의 DME와 60만톤의 메탄올을 생산하되 향후 매년 83만톤의 DME로 생산ㆍ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된 DME는 자동차의 연료와 석유 대체 물질로 이용될 것이다.

이외에도 중국 사천 루띵화(瀘天化, Lutianhua) 회사의 경우 천연가스를 원료로 DME를 제조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LPG에 DME를 30% 가량 섞어 연간 12만톤 가량을 가정용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선 이미 LPG 대체 혼합연료로서 DME 연료가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LPG 물성과 유사하기 때문에 천연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용 연료에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초기시장이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먼저 DME 연료 저장ㆍ운송ㆍ공급에 관한 실증시험을 통해서 LP 가스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기준 제정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DME-LPG 연료 혼합범위에서 가정용과 수송용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연료품질기준도 함께 만들어질 때 DME를 연료로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조원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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