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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웃으며 쌓인 스트레스 싸악~ [고향가는 길]

최종수정 2007.09.21 11:01 기사입력 2007.09.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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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추석연휴, 모처럼 직장일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귀향길 오고가며 지치고, 제사상 차리기, 결혼 재촉 등 이런저런 명절스트레스로 피곤한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가볍게 영화 한 편 보면서 시원하게 웃어보는 것은 어떨까?

웃음에 감동까지 더해진다면 이만한 명절나기가 없다.

지난 12일 개봉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온 국민 통쾌 대작, 전신작렬! 배꼽 폭발! 대한민국 스트레스 완전스탑! 엄청난 엄마를 건드렸다!'를 메인카피로 내세우며 관객 웃기기에 들어갔다.

나문희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영화는 50대 이후의 부모님 세대와 공감대를 이뤄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석엔 제격이다.

자식에게 희생하고 자수성가하신 어머니, 권순분 여사(나문희 씨)가 어느 날 납치범들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저 웃기에 좋은 영화'가 있다면 바로 상사부일체를 꼽을 수 있다.

이 영화는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에 이은 세 번째 속편이다.

1, 2편에 출연했던 배우 정준호 대신 이번에는 이성재와 김성민, 박상면, 손창민 등 전혀 다른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조직 내 유일한 4년제 대학졸업자인 계두식(이성재)은 두목(손창민) 지시에 따라 대기업에 입사해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이어진다.

대기업에 위장 입사한 두식은 부서 배정 오류로 보험영업을 맡게 되고 이러한 두식을 도와 상두(김성민)와 대가리(박상면)는 조직원을 동원해 창립 이후 사상 유례없는 첫 달 500건 계약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린다.

코미디 영화의 대세속에 찐한 멜로영화도 마련돼 있다.

20일 개봉한 '사랑'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친구' '태풍' 등 선굵은 남성영화를 주로 해왔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흥미를 끄는 이 영화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마음속 깊이 한 사람만을 간직한 채 평생을 살아가는 남자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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