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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TX팬오션, 상장 첫날 급등

최종수정 2007.09.21 09:23 기사입력 2007.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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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상장과 함께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시초가보다 11.83% 오른 19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720원을 웃도는 1775원에 형성됐다.  

STX팬오션은 외항화물운송업체로, 외항화물중 곡물, 석탄, 철광석과 같은 원재료를 주로 운반하는 벌크(Bulk)선 운송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STX팬오션의 이번 상장은 최근 해운업황의 호조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 상장된 업체가 국내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사례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5년 7월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된 바 있다.

최대주주는 이미 상장된 업체인 STX조선(주)과 STX엔진(주)으로 33.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온 STX팬오션은 지난 2004년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본격화됐다. 지난 2003년 1조977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04년 2조5863억원으로 성장했다. 2003년 255억원이던 순이익은 2004년 2114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7844억원, 순이익은 1017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조365억원, 순이익 15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 공모 청약에서는 3억3210만주를 주당 1720원(액면가 100원)에 공모해 5901억원을 조달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공모된 물량은 싱가폴에 상장되어있는 약 17억주의 20%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STX팬오션이 국내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노후화된 선박을 교체하기 위해 신규선박 투자에 쓰일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급등하고 국내시장 상장을 재료로 싱가폴에 상장된 주식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하반기에 3000pt 가량 상승한 운임이 이익으로 실현되는 시점은 4분기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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