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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초약세..원달러 환율 910원대로 폭삭

최종수정 2007.09.21 09:27 기사입력 2007.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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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그제 국가들 동반 인하 여부가 관건

달러가 초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을 깨고 910원대로 폭삭 내려앉았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이나 내린 917.0원에 개장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 패그제를 실시하고 있는 여타국가의 동반 인하 움직임에 없어 달러에 대한 불신이 극도로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외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로 다른 나라들과 금리 차가 축소되면서 금리에 따른 메리트가 희석된 데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커졌다"며 "더군다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달러 패그제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들이 동반 인하를 하지 않는 점이 달러화에 대한 불신을 극도로 높였다.

달러패그제란 경제적으로 약한 나라가 선진국의 통화에 대한 자국화폐의 교환비율을 정해놓음으로써 무역이나 투자를 안정시키고 원활하게 하기 위해 채택하는 변형된 고정환율제를 뜻한다.

어제 920원선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던 외환시장 전문가들도 큰 폭의 달러 급락에 적잖게 놀란 눈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등 대외변수는 충분히 반영된 듯하므로 추가하락은 좀 제한될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달러 매물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910원대는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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