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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쭉'...유로/달러 1.45달러 돌파 전망

최종수정 2007.09.21 08:48 기사입력 2007.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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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가 심상치 않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의 반등은 한동안 힘들 전망이라고 CNN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달러는 30여년래 처음으로 캐나다달러와 같은 가치로 떨어졌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달러를 돌파했다. 오전 뉴욕외환시장에서 1.4064달러까지 올랐던 유로/달러는 1.404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최근 1년간 유로/달러 환율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달러 가치는 캐나다달러 대비 지난 197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대1을 기록했다. 캐나다달러 1달러와 미국달러 1달러 가치가 같아졌다는 말이다.

CMC마켓의 데이빗 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로/달러는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악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변동금리 상환과 맞물려 서브프라임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속되면서 달러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발 신용경색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 약세 역시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존스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유로/달러 환율이 1.42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유로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유로/달러는 연내 1.45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속될이라는 기대감이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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