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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개인 신용평가 도입

최종수정 2007.09.21 09:44 기사입력 2007.09.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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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과정 시간 대폭 단축

인도에서 개인 신용평가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은행 대출 과정이 단순해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인도 신용정보기관 시빌은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대출자 1억여명에게 신용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빌은 스탠더드차터드, HSBC홀딩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ICICI뱅크 등 16개 은행이 소유한 기관이다.

시빌은 11월 첫째주부터 신용등급이 공개되면 대출 대기 기간이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은행들이 대출자격을 심사할 때 신청자의 계좌와 각종 증명서를 검토하고 심지어 뒷조사까지 벌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심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스크도 더 쉽게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용등급이 높은 대출자들은 더 낮은 금리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인도 대출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0% 성장해왔다. 경제성장 덕분에 대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금융업계는 대출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인도중앙은행(RBI)은 2006년 1월부터 기준금리를 1.5%포인트씩 6번 인상했다. 따라서 대출이 비싸졌다. 인도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연 수수료는 40%이며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연 12~15%에 달한다.

인도 최대 은행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는 금리 상승으로 대출자들의 대출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부실채권이 늘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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