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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선 읽기]"추석 밥상을 잡아라"

최종수정 2007.09.21 08:17 기사입력 2007.09.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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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마다 초미의 관심

"추석 밥상머리를 잡아라"

대권 후보들마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밥상머리 이름 올리기가 최고 지상명령이 됐다.

추석 명절은 오랫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간 최대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 추석은 17대 대선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아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같으냐'는 문제가 가족이나 친지들간 최고 관심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당 후보 및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캠프는 물론 당까지 나서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추석 명절에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땅 문제와 BBK주가 조작 문제 등이 추석 밥상에 오를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국정감사를 추석 이후로 미룬 상태다.

그만큼 추석 연휴 밥상대화는 연말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대 관심은 역시 신당 손학규 후보 TV토론 불참..."과연 신당 경선 제대로 될까?"


역시 최근 정치권 최대 이슈는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의 거취와 관련된 문제가 될 것이다.

손 후보는 지난 29일 예정된 TV 토론회에 갑자기 불참함으로써 정치권 최고 관심인물로 떠올랐다.

손 후보는 대세론을 믿고 경선을 출발했으나 정동영 후보에 크게 밀린데다 이해찬 후보에 마져도 쫓기는 신세가 되는 막다른 골목길에 맞닿으자 결국 '칩거'에 들어가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에 따라 일반 국민들은 "과연 신당 경선이 제대로 이뤄질 수있을까"하는 우려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당은 정동영이 후보가 될까?," 아니면 "이해찬이 될까?"를 두고도 한 마디씩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정동영이 되면 이명박 후보와 경쟁이 가능할까, 이해찬이 나을까 등을 놓고 한 마디씩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후보는 "괜찮을까?"


국민적 지지도가 50%이상을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도 단연 밥상머리 대화 후보 '1인자'가 될 것이다.

이 후보는 처음부터 지지도 1위를 달리는데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어렵사리 박근혜 후보의 추격을 물리치고 확정돼 신당 등 범여권 후보가 누가 되느냐가 관심이 될 정도다.

그러나 이 후보도 도곡동 땅, BBK 주가조작 문제, 여성 비하 발언 등 문제가 여전히 내재하고 있어 "추석이 끝나고 난 후 이런 문제들이 터져 나오지 않을까" "이런 문제가 터져 나와도 버틸 수있을까"등 갖가지 얘기들이 불꽃을 피울 것이다.

물론 지지자들은 "그래도 경제를 살릴 사람은 이명박밖에 없다"고 얘기할 것이고, 반대자들은 "이명박은 문제가 너무 많아 안돼..."등으로 여론이 갈릴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2차 남북정상회담 관심 될까?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1차 회담에 이은 7년만의 경사로서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체결'을 이끌 수 있을까. 북방한계선(NLL) 문제는 어떻게 매듭을 지을까 등도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저런 얘기들에 대한 말들을 나누면서 추석 연휴 정치권에 대한 여론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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