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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스 800억원 벌었다

최종수정 2007.09.21 07:34 기사입력 2007.09.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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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 소득 기록...2위는 제이지로 750억원 정도 벌어

오랫동안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해 온 팝음악. 그러나 팝음악계에서 정작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들은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나이든' 스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팝스타 소득순위 TOP10 <출처:포브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9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부터 일년 간 팝스타들이 벌어들인 소득을 소개하며 이 같이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스는 8800만달러의 소득을 올려 소득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마돈나와 본 조비, 엘튼 존 등 한물 간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섹스심벌 마돈나는 7200만달러로 3위, 본 조비는 6700만달러, 엘튼 존은 53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힙합 뮤지션 50센트(3300만달러)나 아이돌그룹 엔싱크의 리더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2000만달러)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현역' 스타들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힙합 스타 제이-지는 8300만달러로 소득순위 2위에 올랐지만 이는 패션브랜드 운영 등 가외수입에 따른 것이다.

포브스는 팝음악계에서 이른바 'OB'들의 활약이 이처럼 돋보이는 요인으로 활발한 공연투어를 꼽았다.

롤링스톤스는 지난해 북미 투어에서 1억39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마돈나도 지난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친 '컨페션스(Confessions)' 투어에서 1억9400만달러를 끌어 모았다.

OB들이 이처럼 막대한 공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데는 비싼 티켓 값을 지불할 수 있는 팬이 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미국 사회의 주력 층으로 성장한 베이비 붐 세대와 X세대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올드 스타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라면 고가의 티켓도 마다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공연전문지 폴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마돈나의 북미 투어 티켓 가격은 평균 183.76달러, 롤링스톤스와 셀린 디온의 공연 티켓 가격도 각각 평균 136.63달러, 135.33달러에 달했다. 반면 아이돌 그룹들의 공연 티켓 가격은 평균 30달러대에 불과했다.

올드 스타들이 아이돌 스타들과는 달리 오랜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소득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팝스타를 꿈꾸는 이들은 미국 음악시장을 보고 뛰어들지만 선배 가수들은 이미 미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의 시장에서도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예계 전문 변호사인 크리스 캐슬은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미국 밖 해외 팬들의 스타들을 향한 애착은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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