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골드만삭스 '와!' 베어스턴스 '웁스!'

최종수정 2007.09.21 07:16 기사입력 2007.09.21 07:16

댓글쓰기

골드만삭스 3분기 순익 79% ↑..베어스턴스는 10년래 최악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두 대형 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골드만삭스는 웃고, 베어스턴스는 울었다. 서브프라임 악재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이 28억5000만달러(주당 6.13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금융 시장조사업체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35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순매출은 63% 급증한 123억3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순매출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5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골드만삭스측은 주택 담보 대출과 관련된 자산의 손실이 클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모기지 관련 수익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증권과 투자은행 사업부 매출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베어스턴스는 10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부터 직격탄을 맞았다.

베어스턴스는 3분기 순이익이 1억7130만달러(주당 1.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3760만달러(주당 3.02달러)에 비해 61% 급감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이익 1.78달러도 크게 밑돈 셈이다.

순매출은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억3000만달러 대비 37% 급감했다. 이는 예상치 16억4000만달러에도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베어스턴스는 모기지와 헤지펀드 부문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 매출은 88% 급감했다.

한편 베어스턴스는 실적 발표와 더불어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유서 썼다" 고백한 박하선 "부모님이 모르는 부분 세세하게 적어" "유서 썼다" 고백한 박하선 "부모님이 모르는 ...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