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검찰, 변양균 前실장 곧 소환

최종수정 2007.09.12 21:28 기사입력 2007.09.12 21:28

댓글쓰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이 의혹과 관련한 주요 참고인들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변 전 실장을 곧 소환할 방침이다.

12일 검찰 관계자는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는 끝났고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대기업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변 전 실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2005년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올해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한갑수 전 비엔날레 이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변 전 실장이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정에 입김을 넣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또한 전날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의 책임자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공적지위를 이용해 신씨의 특채를 추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신씨가 2003년부터 일해온 성곡미술관이 다른 동급 미술관과는 달리 다수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후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도 변 전 실장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률 검토를 거쳐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적극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가 미국으로 도피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삯이나 체류비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도피를 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범인은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