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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신정와씨와 아무 관계 없다"

최종수정 2007.09.12 18:15 기사입력 2007.09.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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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되니 여자문제 시달려 토로..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후보는 12일 한나라당 등에서 제기한 '신정아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용공음해세력이 나를 음해하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날 오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돈 문제, 병역 문제, 여자 문제에 시달려 본적 없는데 대선 후보가 되니 요새 와서 여자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작심이라도 한 듯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 정도 음해 공작에 굴할 것 같으면 제 인생을 걸고 민주화운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가 신정아 사건의 배후로 저를 지목했는데 한나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라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로 잘못한 것 같다. 그건 처벌 받아야 할 것 같다"며 "그러나 우리 당 후보와 변 전 실장은 전혀 관계가 없고 저의 보좌관이 아니라 파견받아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 후보는 "이 후보가 대단히 역정이 나셨다. 어제(11일) 분명히 '노무현 대통령이 변 전 실장이 깜도 아니다라고 비호해선 안된다'는 얘기를 드렸는데 왜 본인 얘기로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다. 잘못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사과와 함께 이 전총리와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한편, 이 후보가 정치권에서 널리 알려진 미술애호가라는 점과 관련해 '신정아 사건' 배후설이 일각에서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측은 "그림 소장 현황은 이미 재산신고 때 등록한 것인데 왜 이제 와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21세기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지도자로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 애정은 당연한 것으로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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