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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황] 항셍지수 장중 신고점 행진

최종수정 2007.09.12 15:11 기사입력 2007.09.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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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는 신고점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12일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24.15포인트(0.94%) 오른 2만4176.39에 오전장을 마감, 지난 5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리정책에 민감한 부동산주가 연이틀 강세를 이어갔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의 폴린 단 투자매니저는 "저금리에는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게 마련"이라며 부동산주가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1위 부동산 개발업체 선흥카이는 4.8% 오른 114.20홍콩달러, 2위 업체 청쿵은 2.8% 상승한 117.70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의 8월 소매판매가 3년 만에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관련주가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7117억위안으로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1% 오른 102.30홍콩달러, 화윤집단은 0.8% 오른 31.45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983년 이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국제 유가 덕에 석유주 역시 이틀 연속 주가가 치솟고 있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는 1.8% 오른 10.10홍콩달러, 페트로차이나는 1.4% 오른 78.23홍콩달러에 거래됐다.

홍콩 부동산 재벌 리카싱의 회사 허치슨 왐포아는 100억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사업 부문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단 투자매니저는 "매각이 이뤄지면 허치슨의 자금 사정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에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허치슨 왐포아는 6.9% 오른 80.7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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