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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임 소식에 日 금융시장 '출렁'

최종수정 2007.09.12 13:56 기사입력 2007.09.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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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총리가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의 사임설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던 증시는 이내 약세로 돌아섰으며 엔/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등 외환시장 역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 NHK 방송 등 주요 언론은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총리실이 "아베 총리가 사임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자민당 간사장실로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현재 간부들을 소집,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시를 전후해 니케이지수는 1만6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으나 30여분이 지난 현재 약세로 전환, 1만58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아베 총리 사임 소식이 전해진 직후 114.32엔까지 상승한 뒤 현재 114.27엔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의 사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증시는 물론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뒤를 이어 개혁 노선을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받았던 아베 총리가 사임할 경우 본격적인 회복을 모색하고 있는 일본의 경제의 앞날에 커다란 구름이 드리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증시에서 주요 종목별로는 야후 재팬이 4%가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전자업체 샤프의 주가는 1.24% 빠졌다.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 도시바는 0.4% 올랐고 NEC와 후지쯔는 각각 2%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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