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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 가격 강세 이어진다...파운드당 1달러 돌파 전망

최종수정 2007.09.12 13:38 기사입력 2007.09.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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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수요에 공급은 오히려 줄어..가격 상승 지속될 듯

면화 가격이 중국과 인도의 의류 수요 급증으로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간) 인터네셔널해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일제히 면화 가격 상승에 입을 모으고 있다. 최대 2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면 생산이 줄고 있는 것이 면화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면 선물 가격이 오르기는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미국뉴욕상업거래소에서 파운드당 60.25센트에 거래를 마감한 면 선물이 내년에는 1달러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 면 생산은 전분기 대비 2.3% 줄어든 2540만톤으로 예상된다.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는 향후 5년 간 면 공급부족 사태를 이끌 수 있다고 우려했다.

ICAC가 44개국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면 소비는 2.7% 증가한 27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예상이 맞을 경우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면 수입이 늘어나면서 의복에 대한 수요 욕구도 높아진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ICAC의 아밀리 그루에르 통계학자는 “중국과 인도로 인해 면섬유 소비량은 매년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지타운대학의 피에트라 리볼리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미국은 면화 최대 수출국이고 중국은 최대 면섬유 의류 생산국”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연말 중국 섬유제품 수입에 관한 제약을 철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면화 소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은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면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농가에서는 면화 재배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은 적고 수익은 높은 옥수수나 밀, 콩 등으로 재배작물은 변경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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