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지질연구소와 광구개발을 위한 지질탐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질탐사는 우즈베키스탄 서북부 우스트리히트 지역에 위치한 육상 35, 36 광구 지역에서 이뤄진다. 우스트리히트 지역은 러시아의 가즈프롬, 루코일 및 중국석유개발의 탐사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용역평가가 양호할 경우 광구 운영권을 위한 정식 탐사권 계약 체결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광구권 확보를 추진중인 2개 광구는 각각 면적이 2600km², 5200km²로 카자흐스탄 국경과 인접해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페루, 오만, 베트남 등 총 10여개의 에너지 및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과 함께 추가적인 에너지 탐사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제르바이잔 석유광구 개발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중앙아시아지역 에너지 및 자원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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