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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펙, 가솔린 6만t 수입

최종수정 2007.09.12 13:29 기사입력 2007.09.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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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블랙홀' 중국의 연료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정유회사 중국석유화학공사(시노펙)가 이달안에 6만t의 가솔린을 수입해 국내 오일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1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시노펙은 2~3년 내 1000만t 이상의 정유설비 20개를 확보할 계획이며,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도 1000만t 이상의 10개 설비를 확보키로 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같은 정유설비 확충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 확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중국의 원유 생산이 정체된 상태에서 신규 설비에 소요되는 원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추절 휴일을 앞두고 정유업체들이 국내 가솔린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고를 늘리려는 것도 움직임도 수입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가솔린 시장가는 1t당 6300위안(약 829달러)인 반면 수입 가솔린의 운임 및 보험료를 포함한 인도(CIF)가격은 1t당 6800위안이다.

시노펙은 수입 연료를 시중에 판매함에 따라 약 3000만위안(390만달러)의 적자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오일 소비국이면서 미국·일본에 이은 3위의 오일 수입국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에 3억5000만t의 오일이 소비돼 전년 대비 1000만t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원유 수입 의존율은 4.1%포인트 오른 47%를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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