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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명가 현대<7>신성장동력 태안기업도시

최종수정 2007.09.12 10:57 기사입력 2007.09.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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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랑모트나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갖춘 복합형 관광레저도시가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만들어진다.

바로 오는 18일 착공에 들어가는 국내 최초의 태안기업도시다.
 
현대건설이 2012년 글로벌리더로 도약하는 데 신성장동력이 될 태안기업도시는 1462만㎡(약 443만평) 규모로 총사업비 9조원이 투입, 13년에 걸쳐 개발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도시기반시설 및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현대건설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태안기업도시 사업은 창립 후 60년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현대건설의 추진력, 열정이 없으면 시작조차 불가능했을 거대 프로젝트다.
 
이종수 사장은 "2020년 완공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대건설의 창립정신을 되새기며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간다면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관광레저형 도시 탄생
 
오는 18일 착공하는 태안기업도시가 관광ㆍ환경ㆍ첨단복합기능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탄생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승인된 태안 기업도시 개발계획에서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를 줄이는 대신 관광레저를 위한 고품격 관광숙박시설과 생태형 수로유원지를 연계ㆍ조성하는 등 관광레저 도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용지는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쾌적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생태공원 등 6개 공원은 주거ㆍ상업ㆍ관공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휴식ㆍ문화공간 및 동식물의 생태공간으로서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남측 부지와 북측 부지를 연결하는 수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총 6 코스, 108홀 규모로 조성될 골프장 복합시설은 2개 코스를 세계 100대 수준으로 조성, PGA 등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며, 4개 코스는 퍼블릭과 아카데미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구역이 세계적인 철새도래 및 서식지임을 감안, 330만㎡를 원형 상태의 버드존(Bird Zone)으로 보존하고,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해 현 5등급의 수질을 2015년까지 3급수로 끌어 올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청정 녹색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인근에 안면도와 태안해상국립공원, 천수만 철새 도래지, 태안 38경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수도권에서 120여km, 2시간 이내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중국과도 가까워 동북아 관광도시로 부상하는 데 매우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제비즈니스단지 세계경제 중심으로
 
태안기업도시에서 주도심 역할을 하게 될 '제2 부도심'에는 국제 비즈니스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약 11만8800㎡(3만6000여평) 규모에 기업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이곳에는 비즈니스호텔과 컨벤션 센터, 기업연수원 및 오피스 빌딩 등이 자리를 잡는다.
 
기업도시의 상징물로 지어질 초고층 빌딩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빌딩이 될 전망이다.
 
이 곳의 특징은 인공수로가 도시를 가로지르면서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다는 점이다.
 
전체 6.8㎞에 달하는 인공수로에 요트가 떠다니는 모습은 비즈니스와 휴양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태안기업도시에서만 접할 수 있는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비즈니스 단지뿐 아니라 중심상업지역, 테마파크 등 수변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주택도 들어선다. 39만여평에 조성될 주거단지는 저밀도와 높은 녹지비율을 자랑하는 친환경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될 것이다. 풍광도 매우 독특하다.
 
골프장내에 지어져 골프코스와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페어웨이 빌리지'1450가구를 비롯해 인공수로 및 부남호와 조화를 이루는 '수변주택'450가구 등 특색 있는 보금자리가 도시민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실버전용 주거단지 등 다양한 기능의 주거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12조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기대
 
태안군 태안읍 일대 총 1462만㎡(445만여평) 규모에 상주 인구 1만5000명 규모로 조성될 태안 기업도시는 2020년 완공과 동시에 지역경제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큰 장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생태공원과 테마파크, 6개 골프장(108홀), 호텔, 선착장 등이 들어섬에 따라 2020년까지 총 8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기업도시 건설로 12조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만40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를 거두며 연간 78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완공 후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매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자율성과 창의성이 공익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돼 기업의 장기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안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효율적인 국토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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