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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더 거대한 권력의 힘 개입"

최종수정 2007.09.12 08:59 기사입력 2007.09.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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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2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에 대해 "변 전 실장보다 더 거대한 권력의 힘이 개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큐레이터에 불과했던 신 씨가 동국대 교수로 임용됐는데,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이었던 변 전 실장 정도 갖고는 임용되지 않는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안 대표는 "교수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동국대가) 받지 않았으며, 그 이후에도 확인하지 않았다"며 "기획예산처장관이 교육부총리도 아니고 (대학과) 별 관계도 없는데 부탁한다고 해서 절차 생략하고, 더군다나 가짜 박사 학위 의혹이 일었는데 변 전 실장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래서 더 높은 권력 실세가 개입됐다고 본다"면서 "몇 사람 지목하지만 밝히면 명예훼손이 된다. 오늘 한나라당 조사단을 가동하는데 조사를 하다가 증거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확신이 섰을 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실세가 청와대 인사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요새 하도 대통령이 고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못 얘기하면 고소당한다"며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25명으로 구성된 '권력형비리 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12일 오후 2시께 열어 이와 관련된 조사방법 및 구체적 계획 등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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