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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계연도 인도 성장률 9.8% 달할 듯

최종수정 2007.09.12 08:29 기사입력 2007.09.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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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2006~2007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9.4%로 발표했지만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지 신용평가업체 이크라는 정부에서 지난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9.8%로 수정하리라 분석했다.

이크라의 사우미트라 차우두리 경제고문은 "인도의 공업ㆍ농업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앙통계국(CSO)이 성장률을 9.8%로 상향 조정할 듯하다"고 전했다. 인도 통계청의 프로납 센 청장은 "특히 농업이 호조를 보여 성장률을 0.2~0.3%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차우두리의 전언에 동의했다.

2005~2006 회계연도에도 최종 수치가 잠정치를 크게 웃돈 바 있다. 애초 집계 수치는 8.1%였으나 이후 9%로 수정됐던 것이다.

CSO는 지난 2월 2006~2007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9.2%로 예상했다 5월 9.4%로 수정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성장이 호조를 띠었다는 게 이유였다.

차우두리 고문은 "민영 기업들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 경제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GDP 대비 투자가 지난 회계연도 35.1%에서 이번 회계연도 36.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회계연도 산업생산과 GDP 모두 예상 밖의 견고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4~6월 GDP 성장률이 9%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9.3%를 기록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1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락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디쿠스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수미타 칼리는 "애초 산업생산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 밖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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