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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vs '4인방', '최후의 승자'는 누구

최종수정 2007.09.12 10:07 기사입력 2007.09.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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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의 주인공은 누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를 비롯한 30명의 전사가 드디어 '최후의 승부'에 돌입한다.

이번 주 지구촌 골프계 최대 관심사는 4주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이다.

BMW챔피언십 우승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 등 역전 우승이 가능한 '4인방'이 진검승부를 앞두고 숨을 고르고 있다.

우즈는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우즈는 이 대회에 10번 출전해 1승과 함께 2위 3차례 등 '톱 10'에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우즈로서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

우즈는 지난 주 BMW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퍼팅 등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지면서 역전우승에 성공해 더욱 이 대회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30명의 전사들 가운데 역전 우승이 가능한 첫번째 후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최대 스타로 떠오른 스트리커이다. 우즈와 페텍스컵 포인트 3133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1000만달러'를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다.

미켈슨은 이 대회 우승과 함께 우즈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하고, 사바티니는 자신의 우승과 우즈의 공동 13위 이하라는 조합이 필요하다.

최경주가 '1000만달러'를 손에 넣어 자선재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승과 함께 우즈가 30명 가운데 22위 이하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둬야만 가능하다. 최경주로서 자력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최경주는 그러나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큰 비중을 갖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페덱스컵 우승과 상관없이 자신의 시즌 최초 '3승 챔프'라는 위업도 달성할 수 있다. 최경주가 만약 우승 상금 126만달러를 손에 넣는다면 시즌 상금도 572만달러까지 불어나 '탱크 자선재단' 설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 역시 최경주의 우승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특히 최경주의 샷 정확도와 발군의 퍼팅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이스트레이크골프장은 한편 미국 남부를 강타한 열파(熱波)에 그린이 녹아 내려 우승 경쟁의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주최측은 프로암대회까지 모두 취소하는 등 연일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와 우승 시나리오

순위    선수                 포인트                    우승 시나리오

1.타이거 우즈           11만2733점              
2.스티브 스트리커  10만9600점        *자력 우승 가능
3.필 미켈슨              10만8612점        *우승+ 우즈 3위 이하
4.로리 사바티니      10만3587점        *우승+ 우즈 공동 13위 이하
5.최경주                    10만3100점       *우승+ 우즈 22위 이하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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