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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부동산가격 고공비행 중

최종수정 2007.09.12 09:37 기사입력 2007.09.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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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도시 7군과 냐베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가격 급상승

호찌민시 부동산가격의 상승세가 신흥도시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하루 사이에  ㎡당 약 60달러까지 오른 곳도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일간지 투오이 쩨(Tuoi tre)가 보도했다.

지난 달 2군과 9군을 중심으로 원가보다 최고 10배 이상 올랐던 토지가격의 상승세가 최근 신개발 지역인 7군 푸미흥(Phu my hung)과 냐베 (NHA Be)지역으로 옮겨졌다는 분석이다. 이 지역의 토지 거래건수는 주 평균 35건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냐베 지역 주거프로젝트 모든 부지가 이미 판매됐으며 유일하게 남아있는 부지 가격도 ㎡당 500달러수준이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당 250달러 미만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해보면 2배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갑자기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최근 외국인도 베트남에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법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토지가격 폭등이 일어나고 있는 7군과 냐베지역은 이전부터 외국인들이 집을 임대해 대거 거주하던 곳으로 특히 호찌민시 내 '코리안 타운'이라고 불려져왔다.

7군 남 롱 프로젝트 토지가격은 ㎡당 3개월 전보다  350달러 가까이 치솟아 약 10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힘 람(him lam)프로젝트는 인프라시설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제곱미터당 약 200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정부에서 외국인 주택 매입을 승인했다고 해도 외국인이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토지가격 폭등으로 인해 투기꾼들 사이의 계약 파기 현상도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7군과 냐베 지역은 외국인 병원,외국인 학교와 레스토랑 등이 대거 자리잡고 있어 호치민내 외국인들이 살기 가장 좋은 곳으로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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