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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성장 가능성 더욱 부각..'매수'<우리證>

최종수정 2007.09.12 07:28 기사입력 2007.09.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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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에 대해 제과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등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12개월) 3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해외 영업을 포함한 제과 부문,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4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sum of parts valuation으로 산출했다"며 "4개 부문별 오리온 1주당 가치는 순서대로 각각 12만3386원, 13만6740원, 4만7014원, 1만2289원"이라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제과 부문은 당사 밸류에이션의 기본 모델인 잔여이익모델을 통해 산출됐으며 스포츠토토는 향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임에 따라 DCF로 평가했고 오리온의 미디어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는 상장돼 그 가치가 비교적 명확하여 시가를 통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및 출산율 하락에 따른 주소비층 감소로 내수 제과 시장의 성장성은 제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온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은 매우 긍정적이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중국의 북경과 상해에서 2000년 이후 연평균 35.2%, 65.2%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점은 중국 법인의 제과 부문 영업이익률(2007년 기준 13% 예상)이 내수 제과(2007년 기준 5.4% 예상)보다 높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에 따라 막대한 중국 시장을 통한 오리온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 분명하고 최근 공장 건설을 완공한 러시아와 베트남도 해외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개발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6년 8월에 건설회사인 '메가마크'를 설립했으며 최근 증자를 통해 40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오리온의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해외 영업을 포함한 제과와 미디어 사업 그리고 건설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용산 및 도곡동에 대한 개발 계획을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부동산 개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목표주가에 부동산 개발이익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4분기에 부동산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이것을 목표주가 산정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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