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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PR매매 영향 덜한 종목이 유리

최종수정 2007.09.12 06:56 기사입력 2007.09.1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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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중국 증시의 추가긴축 가능성을 높여준 발표와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 중심의 기관매수세,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사흘만에 상승했다.

12일 증시 전문가들은 트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한 수급악화를 우려했다.

이럴때일수록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덜한 개별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한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리치먼드 연방은행총재인 제프리 래커와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인 록하트가 각각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비하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인 자넷 옐런은 금리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넷 옐런은 그런스펀이 자신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한 인물로 차기 연준리의장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데일리에서 소개한 바 있던 미쉬킨 이사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내에서 금리인하 논쟁이 뜨겁지만 아직까지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우세하다. 왜냐하면 미쉬킨을 제외한 다른 FRB관계자는 이번 금리결정에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진행되는 FRB관계자의 발언 중 투표권이 있는 관계자의 발언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트리플 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롤오버 여건이 충족될 만큼 9월-12월물 스프레드가 강하지 못하고 전일 장막판 선물 지수의 급락으로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되었는데, 금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한 수급 악화가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실물 경제로 파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이고, 국내 증시에 우호적아었던 중국증시도 추가 긴축 우려 등으로 조정이 임박했다는 시각이 있다. 대내외 여건으로 볼 때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도주 중심으로 매매하되 중국 증시의 조정 여부를 지켜보며 중국관련주 매매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9월 들어 선진국시장이 이머징마켓보다 약세를 보인 사례가 많았고 하락폭도 비교적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선진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기관도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어 이 같은 차별화 현상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전일 중국의 상해종합지수가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지는 등 그동안 대안이 되었던 중국 시장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8월 무역수지가 사상 두번째로 많은 250억달러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6.5%를 기록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로 긴축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할 때 당분간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보거나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덜한 개별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만기일과 미 금리 결정 등의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예상과 달리 프로그램매물이나 외국인 매도가 크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낮아진 국내PER을 통해 가격메리트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 안정적인 지수 흐름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국증시가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긴 하였지만 경기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증시에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지며, 국제유가의 사상최고치 수준 접근을 통해 수혜를 보고 있는 중동국가 등으로 수출실적이 강화되고 있는 철강, 화학, 건설업종 등의 추가 강세 현상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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