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졸업한 2003년 이후 연간 18억~20억원을 투입해 메세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중 1억원 정도가 3년 동안 성곡미술관에 지원된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친화 등 주제가 좋고 광고효과도 있다고 판단해 좋은 취지로 지원했을 뿐 외압은 없었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다른 행사에 비해 지원금액이 많은 수준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대우건설 사장은 박세흠 현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산고 동기동창이다.
유은정 기자 appl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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