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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50만 배럴 증산 합의

최종수정 2007.09.12 06:10 기사입력 2007.09.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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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격론 후, 사우디가 회원국들 설득
증산합의 소식에 WTI 77.20달러, 20센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서면서 석유소비국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오는 11월1일부터 하루 50만 배럴를 증산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밤 중동 비즈니스 전문지인 트레이드 아라비아는 OPEC 회원국들이 7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설득이 먹혀들어 하루 50만 배럴을 증산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OPEC 회담 이전에 리비아, 알제리, 베네주엘라 등은 사우디와 아랍국가들이 제시한 증산안에 반대입장을 나타냈었다.

쿠웨이트 석유장관인 모하메드 알 올레임은 "우리는 원유 시장이 약간 긴장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 대응하려 했다. 물론 석유소비국들의 우려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증산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이 77.20 달러로 20센터 떨어졌다. 그러나 사상 최고 기록인 78.77달러가 여전히 멀지 않다.

이번 OPEC의 증산합의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수 개월에 걸친 증산 요구에 대한 응답이었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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