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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 전 실장 사건 검찰 철저 수사 촉구

최종수정 2007.09.10 18:18 기사입력 2007.09.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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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이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했던 허위학력 파문의 주인공 신정아씨와 빈번하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국민들은 또 한 번 속았다"며 맹공을 퍼붓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형준 공동대변인은 논평에서 "변 실장은 그 동안 신씨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해왔고 심지어 대통령이 나서서 '소설같다'고 했고, 청와대 대변인은 법적 대응 운운하며 조기에 입막음을 시도했다"면서 "변 실장과 청와대는 모든 것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공직자로서 가장 나쁜 행태인 거짓말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사람이 청와대 핵심을 형성하고 있는데 누가 이 정권의 공직자와 청와대를 믿을 수 있느냐"며 "검찰은 국민들의 분노를 헤아려 청와대에만 진실을 보고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먼저 소상히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더구나 이 상황에서 청와대와 검찰의 사전조율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변 실장이 과연 '신정아 게이트'의 끝인가. 더 큰 손, 더 큰 배후는 없는가. 꼬리자르기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권력형비리 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고있는 홍준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짓말을 하고 싶어서 했겠느냐. 거짓말을 할 만큼 사정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정권 말기인 만큼 검찰 스스로 철저히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특위 산하 '신정아 게이트 조사단장'인 이원복 의원은 "빙산의 일각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 아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정치권 인사들이 배후에 있을 개연성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검찰의 사전 조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찰이 객관성과 강한 의지를 갖고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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