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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들, '취재 선진화 방안' 질타

최종수정 2007.09.10 16:12 기사입력 2007.09.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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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차 국방부 기사송고실 방문

한나라당 의원들은 10일 오후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한 국방부의 조치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 "새로운 언론통제시스템"이라며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황진하, 송영선, 이성구 의원 등 3명은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김장수 국방장관에 이어 전제국 정책홍보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기사송고실과 브리핑룸 이전계획 현황을 보고 받았다.

황 의원 등은 특히 기사송고실을 찾아 국방부 출입기자들의 의견을 들은 후 "정부가 언론시설을 통폐합하려는 것은 새로운 언론 통제시스템"이라며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강행을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은 각 상임위 별로 해당 부처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고 설명한 뒤, "국방부의 부처성격과 군의 임무 특성상, 기자실이 분리되면 국민들에게 상황을 제대로 알릴 수 있겠는가. 국방장관을 만나 문제점을 충분히 지적했으며 앞으로 상임위 회의나 국정감사 때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방문한 송영선 의원도 "국방부의 설명자료를 보니 한마디로 글을 쓰지 말라는 행위와 같다. 취재를 원천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정부 부처와 언론과의 적정한 긴장관계가 공무원들이 일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국방부 신청사에서 도보로 15분 이상 소요되는 영내의 별도 건물에 마련되고 있는 기사송고실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국방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이 별도의 건물로 기사송고실과 브리핑룸을 이전할 계획이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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