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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핫머니, 주식보다 부동산이 '짭짤'

최종수정 2007.09.10 16:10 기사입력 2007.09.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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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유입된 3000억위안 규모의 해외 핫머니가 증시보다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중국 경영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둥성 사회과학원 리유환 연구원은 올초 당국의 지시로 해외자금 비정상 유통조사과제팀을 신설해 광둥성 일대 지하 금융조직 30여곳을 대상으로 자금 흐름을 파악한 결과 "핫머니가 증시에서 부동산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주요 도시의 집값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3000억위안 규모로 추정되는 핫머니가 최근 증시를 이탈해 땅값이 치솟고 있는 광저우를 비롯한 선전, 상하이 등의 부동산 시장에 대량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핫머니는 정부가 외국 자본의 부동산 투자를 제한하고 있어 지하 금융조직을 통해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업자들이 자금을 들여와 이윤이 많이 남는 곳에 투자한다는 것.

또 이들 핫머니는 유망한 장외기업을 물색해 주식을 구입한 후 기업이 상장되면 수십배의 주식매매 차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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