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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단기 불확실성 증가

최종수정 2007.09.10 16:10 기사입력 2007.09.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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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력 증권사인 인허증권은 10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 변동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허증권은 증시 불확실성 요인으로 먼저 관련 정책을 꼽았다. 최근 언론에서 증시 거품론과 투자 리스크에 대한 경고를 연일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고위층 투자자 리스크 의식 교육 회의가 개최돼 정부 측의 시장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보여줬다.

거시경제에 미치는 자본시장의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 당국은 현재 자본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리스크를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에 따른 리스크 방지 조치들이 취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국유 비유통주 개혁에 따라 다량의 비유통주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급상 공급이 많은 상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긴축 의지 역시 대표적인 불확실 요소다. 다음 주로 예정된 8월 경제지표 발표 후 긴축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흑자도 확대될 경우 정부는 긴축 고삐를 더욱 옥죄게 되고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유동성의 급증도 문제다. 최근 주가가 4000포인트에서 5400포인트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자금의 유입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A시장 신규 계좌개설자수와 펀드 개설자수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금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자금 흐름의 변동은 매우 빨라 일단 펀드의 발행이나 분할 투자가 위축될 경우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도 상당 부분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 증시 투자 허용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경우 홍콩 증시로 자금이 빠져 나갈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인허증권은 이같은 불확실성 요인들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의 자본시장 보호 의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은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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