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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황] 美 고용지표 악재에 '흔들'

최종수정 2007.09.10 14:17 기사입력 2007.09.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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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악재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홍콩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3포인트(0.53%) 하락한 2만3854.38에 오전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4000건 줄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를 통해 전문가들은 10만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베스코 아시아의 폴 찬 매니저는 "미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너무 크게 밑돌았다"면서 "미 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미 경기 둔화 우려가 전해지면서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매출의 31%를 올렸던 HSBC홀딩스가 0.7% 하락했다. 또한 월마트에 상품을 제공하는 리앤펑과 나이키 등의 브랜드에 신발을 만들어 파는 웨웬인더스트리얼이 각각 1.2%, 1.1% 빠졌다.

여기에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내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정부가 홍콩거래소 보유 주식을 5.88% 늘렸다는 소식으로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홍콩거래소 주가는 지난 2000년 6월 상장된 이래 최고가를 경신, 182.4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40개 우량종목 가운데 35종목이 하락세며 4종목이 올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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